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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살 공무원 수사 논란’ 해경지휘부, 사의 재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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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살 공무원 수사 논란’으로 사의표명을 했지만 반려된 정봉훈(59) 해양경찰청장과 서승진(55) 해경청 차장이 최근 사의를 재표명했다.

28일 해경청 등에 따르면 정 청장과 서 차장은 최근 대통령실에 의원면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해경청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관련부처에 의원면직 제한사유가 있는지 확인 절차를 진행, ‘퇴직에 이상이 없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앞서 이들은 지난 6월에도 ‘서해 피살 공무원 수사 논란’과 관련 책임을 지겠다며 치안감 이상 간부들과 함께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당시 대통령실은 ‘진상규명이 진행중에 있다’며 반려했다.

당시 해경은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사망 당시 47세)씨가 월북했다고 발표했다가 1년 9개월만인 지난 6월 수사결과를 뒤집어 논란이 일었다.

사의를 표명한 정 청장은 1994년 간부후보 42기로 해경에 입문한 뒤 해경청 수색구조과장, 해경청 경비국장, 서해해경청장 등을 지냈다. 서 차장은 1995년 간부후보 43기로 해경에 입문해 해경청 경비과장, 통영해경서장, 울산해경서장, 해경청 경비국장 등을 맡았다.

해경청 지휘부의 사의표명과 관련 정부는 차기 해경청장 후보로 해경 지휘부 4명 이상을 대상으로 최근 인사 검증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청 관계자는 “정 청장 등은 이미 지난 6월에 사의 표명을 한 바 있다”며 “최근 감사원 감사 등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됐고 해경 내부 인사를 앞둔 만큼 사의표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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