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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말투데이] 사어안락(死於安樂)/열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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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아서 에딩턴 명언

“과학과 지혜는 별개다. 과학은 날이 선 도구로, 어린아이처럼 가지고 놀다가 자신의 손가락을 벨 수도 있다.”

케임브리지천문대장을 지낸 영국의 천문학자, 이론·천체물리학자다. 그는 우주론·상대성이론에서 나아가 상대론적 이체문제(二體問題)와 통일장(統一場)의 이론에 독자적인 연구를 보임으로써 상대성이론의 연구자·건설자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주요 저서 ‘시간·공간·중력’, ‘상대론의 수학적 이론’, ‘팽창하는 우주’를 남겼다. 오늘은 그의 생일. 1882~1944.

☆ 고사성어 / 사어안락(死於安樂)

‘편안하기만 하면 죽는다’라는 말이다. 원전은 맹자(孟子) 고자장구(告子章句)다.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괴롭게 하고, 그 몸을 지치게 하고, 그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을 곤궁하게 하여 행하는 일이 뜻과 같지 않게 한다[天將降大任於是人也 必先苦其心志 勞其筋骨 餓其體膚 空乏其身 行拂亂其所爲].” 맹자가 주장한 천강대임(天降大任)에 이어 한 말에서 유래했다. “안으로 법도가 있는 집안과 보필하는 선비가 없고, 밖으로 적국과 외환이 없으면 그런 나라는 언제나 망한다. 그런 뒤에야 우환 속에서도 살아나고 안락한 가운데도 망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入則無法家拂士 出則無敵國外患者 國恒亡 然後 知生於憂患而死於安樂也].”

☆시사상식/ 열등재(Inferior Goods)


소득이 증가할수록 수요가 감소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말한다. 반대로 소득이 증가할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정상재(normal goods)’라고 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의 소득이 증가할 때 쇠고기의 수요가 늘고 돼지고기의 수요가 줄었다면, 전자는 정상재, 후자가 열등재다.

☆ 고운 우리말 / 톡탁치다

‘옳고 그름을 가릴 것 없이 다 없애 버리다’라는 말이다.


☆ 유머 / 모욕당한 지혜

오랜만에 서울 아들 집에 올라온 시골 할아버지가 시내 나들이를 갔다. 높은 빌딩 숲에 쌓인 서울을 보며 “야,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구나. 이거 숨이 막혀서 어디 살겠나!” 하고 큰 소리로 말했다.

옆을 지나가던 초미니스커트를 입은 아가씨가 한 말.


“할아버지도 꼴에 남자라고 엉큼하시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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