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프로덕션 ‘데스 스트랜딩’, 27일까지 무료 배포

(출처=‘에픽게임즈’ 홈페이지 캡처)

에픽게임즈가 매즈 미켈슨 등 유명 배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코지마 히데오의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을 27일 오전 1시까지 무료 배포한다.

게임 다운로드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가입 혹은 로그인한 후 메인 페이지의 ‘무료 게임’ 탭에서 가능하다.

‘데스 스트랜딩’은 코지마 히데오가 개인 창작 활동을 위해 코나미에서 독립해 ‘코지마 프로덕션’을 설립한 뒤 처음 선보인 AAA게임이다. ‘디렉터스 컷’은 신규 미션, 액션 메카닉, 장비 등이 추가된 확장판으로 볼 수 있다.

게임은 주인공 샘 브리지스가 황폐해진 미국을 가로질러 물품을 전달하고 사람들 간 연결을 복구하는 내용을 다룬다. 독특한 SF 세계관과 함께 ‘배달’이라는 참신한 소재, 수준 높은 프로덕션 등이 인기를 모았다. 노먼 리더스, 매즈 미켈슨, 레아 세두, 린지 와그너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 캐스팅 또한 화제가 됐다.

독창적인 게임 내용과 함께 코지마의 색채가 진하게 묻어나온 ‘데스 스트랜딩’은 코지마의 작가주의적 색채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는 한편, 초반의 지루함과 ‘컷씬 과잉’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현재 코지마 프로덕션은 ‘데스 스트랜딩’의 후속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코지마 프로덕션은 더 게임 어워드에서 신작인 ‘데스 스트랜딩2’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16일에는 미국 영화사 해머스톤 스튜디와와 협력해 ‘데스 스트랜딩’ 영화화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보도됐다.

[이투데이/유채연 기자 (yuchae@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