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출시 앞두고 광고 이미지 유출.. 달라진 점은?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 광고로 추정되는 이미지. 91모바일스 캡처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3의 출시를 앞두고 광고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91모바일스는 갤럭시S23플러스, 갤럭시S23울트라의 광고 이미지를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갤럭시S23플러스는 예상대로 전작인 갤럭시S22플러스와는 달리 후면 카메라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카메라 섬이 사라지면서 카메라 렌즈가 다소 도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S23울트라는 전작인 갤럭시S22울트라와 거의 유사한 디자인을 갖췄다.

눈에 띄는 것은 기기 색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에서 각 모델별로 대표 색상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미지를 통해 갤럭시S23플러스는 핑크, 갤럭시S23울트라는 그린이 대표색임을 추정할 수 있다. 이번 이미지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갤럭시S23는 바닐라색이 대표 색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8·12기가바이트(GB) 램, 128·256·512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하며 갤럭시S23울트라의 경우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 예상된다.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전력 효율을 최대 40% 향상하는 등 발열 문제를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갤럭시S23 울트라에만 냉각장치가 탑재되고 갤럭시S23, 갤럭시S23플러스에는 빠져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S22가 게임 등 특정 앱을 실행할 때 강제로 성능이 저하되는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사태로 홍역을 치른 터라 냉각장치 탑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중국 IT 블로거 아이빙저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경우 갤럭시S23는 2월 중순에 출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