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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세치혀' 윤설미, 기적의 탈북 스토리 "딸 얼굴 보고 죽게 해달라 기도"

헤럴드경제 원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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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세치혀' 방송화면

MBC '세치혀' 방송화면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윤설미가 자신이 겪었던 기적 같은 스토리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입담꾼들의 썰 대결이 펼쳐졌다.

위험천만하고 생생한 탈북스토리로 결승전에 오른 윤설미는 “처음 중국으로 갔을 때 딸아이가 있었다. 스물세 살에 딸을 낳았다. 갓 젖먹이 아이를 두고 북송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감옥에서 ‘대장금’ 이야기 할 때마다 사람들은 웃으면서 듣는데 내가 여기서 죽으면 장금이처럼 엄마 없는 아이가 돼서 정말 고달프게 살겠구나 싶어서 반드시 살아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교도소 출소 전날부터 동선을 짰다. 교도소에서 두만강까지 걸어서 4시간이었다. 여섯 살이 된 딸아이를 만나려고 두만강으로 향했다. 두만강으로 건너서 아이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아이가 있는 곳에 도착도 못하고 잡히고 만다. 또다시 감옥행을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짐승도 자기 새끼와 함께 사는데 세상에 신이 있다면 내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해서 내가 낳은 아이의 얼굴을 보는 게 기적이 필요한 건가. ‘아이 얼굴 한 번만 보고 죽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라며 당시의 간절함을 전했다.


그런 윤설미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윤설미는 “같은 대학을 다녔던 동무가 보위 지도원이 돼서 제 담당 취조원으로 앉아 있었다. 정말 신이 기도를 들어줬나 보다. 겉으로는 욕을 하고 글로 써서 살린다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그분이 저를 살려서 저는 다시 탈북에 성공했다”라며 촬영 현장에 딸이 와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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