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성탄절은 그래도 지난 2년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 속에서 지나갔습니다. 3년 만에 사람 숫자 제한 없이 종교 행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성탄미사와 예배가 다시 예전처럼 열렸습니다. 서울 이태원에 마련된 시민분향소 앞에서는 오늘(25일)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박세원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성탄미사.
2년 전, 1년 전과는 달리 성당 안은 신도들로 가득 찼습니다.
올해 성탄절은 그래도 지난 2년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 속에서 지나갔습니다. 3년 만에 사람 숫자 제한 없이 종교 행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성탄미사와 예배가 다시 예전처럼 열렸습니다. 서울 이태원에 마련된 시민분향소 앞에서는 오늘(25일)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박세원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성탄미사.
2년 전, 1년 전과는 달리 성당 안은 신도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승순/서울 중구 : 작년에는 참석을 못 했어요. (거리두기 때문에) 못 들어왔어요. 올해는 거리두기가 풀려서 왔더니 많은 인파가 몰려있네요.]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성탄절 연합예배에도 쪽방촌 거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서울 도심 거리도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신승호/전북 익산시 : (그동안) 길거리 음식 같은 것도 많이 못 먹고 그랬는데, 확실히 즐기지 못한 것들을 이제 거의 3년 만에 다시 즐기는 거니까.]
인파 밀집 우려로 어제 하루 휴업했던 명동거리 노점상 360여 곳은 오늘 정상 운영했습니다.
[고운광/명동 노점상인 : (어제는) 시민들 안전을 위해서 다 안전봉 들고 (상인들) 30명이 사거리마다 서서 (봉사활동 했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때 일찍 나와서 장사해도 된다고 해서 좀 일찍 나왔습니다.]
---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앞에서는 추모의 마음을 담은 연합성찬례가 열렸습니다.
[오상운/대한성공회 신부 : 별세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평안히 쉬게 하시며….]
희생자들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함께 기도하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진세빈/이태원 참사 유가족 : 세은아 안녕, 벌써 크리스마스다. 네가 눈 참 좋아했잖아. 올해는 이렇게 눈 많이 쌓인 화이트 크리스마스야.]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이승진, 화면제공 : 가톨릭평화방송)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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