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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시아에 군수물자 수송` 日 보도에 "황당무계 여론조작"

이데일리 권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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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그 어떤 평가나 해석을 달만한 가치조차 없는 것"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철도를 통해 러시아에 군수물자를 제공했다는 일본 보도에 대해 북한 외무성이 “황당무계한 여론조작”이라며 반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오전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으로 보이는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 시험을 현지 지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오전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으로 보이는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 시험을 현지 지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3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우리 나라가 러시아에 군수물자를 제공했다는 일본언론의 모략보도는 가장 황당무계한 여론조작으로서 그 어떤 평가나 해석을 달만한 가치조차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일본 도쿄신문은 전날 보도에서 지난달 20일 포탄 등 무기를 실은 열차가 북한 동북부 나선특별시 두만강역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을 잇는 철로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무기 거래 이전에 러시아와 몇 달 동안 수백만 달러 규모의 포탄과 로켓탄을 판매하기 위한 교섭했다.

북한의 무기 수출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에 위반되는 행위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설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내놓고 있다.

이에 외무성 대변인은 “있지도 않은 조러 사이의 ‘무기 거래’ 문제에 대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다”며 “국제사회는 일부 불순세력들이 각이한 목적으로 조작해내는 조러사이의 사실무근한 무기거래설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우크라이나에 각종 살인무장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어 이 나라에 유혈참극과 파괴를 몰아오고 있는 미국의 범죄적 행위에 초점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따졌다.

이어 “이 기회에 한마디 부언한다면 러시아 인민은 그 누구의 군사적 지원이 없이도 자기 나라의 안전과 영토완정을 수호할 의지와 능력을 지닌 가장 강인한 인민”이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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