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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시정 비판 창원시 잇단 감사결과에 민주 시의원단 '반발'

연합뉴스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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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정상화 방안은 찾아보기 어렵고 전임 시장 흠집내기에만 몰두"
창원시의회[창원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시의회
[창원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장기 표류 중인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를 최근 잇따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단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창원시정은 2018년 7월부터 4년간 민주당 허성무 전 시장이 이끌어왔고, 올해 7월부터는 국민의힘 홍남표 시장이 맡고 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 창원시가 창원문화복합타운(SM타운) 조성사업과 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을 두고 전임 시장 시절 이뤄진 시의 업무 처리에 문제가 있어 장기 표류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감사 결과를 연이어 내놓자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표적 감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창원시는 표류하던 대형사업의 해법을 찾겠다며 연속 시리즈물을 만들 듯이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있지만, 정작 사업 정상화 방안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오직 전임 시장 흠집 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습에 그저 아연할 뿐"이라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창원시는 당시 시가 시와 시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내린 합리적인 결정을 왜곡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현실적인 판단과 사업 정상화 노력에 대해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도 덧붙였다.

특히 "웅동1지구 개발사업으로 인한 소멸어업인 생계대책부지 매각과 관련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하에 합의를 도출한 것인 만큼 장기 민원을 해결한 공익적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시민 이익에 대한 심각한 침해에 해당하는 감사 결과를 만들어 공개하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창원시장은 시민의 시장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며 "감사 결과가 창원시와 시민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면 시장과 감사관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다.

실제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전날인 21일 열린 창원시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감사관 해임촉구 건의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당일 민주당 창원시의원 18명 모두는 건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나머지 국민의힘 재석의원 23명이 반대표를 던져 건의안이 채택되지는 않았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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