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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호흡부전' 사망만 인정…못 믿을 중국 코로나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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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앞으로 코로나에 걸려 숨지더라도 폐렴과 호흡기 이상이 확인될 경우에만 코로나 사망자로 집계하기로 했습니다. 급하게 방역을 풀며 사망자가 크게 늘자 책임을 피하려는 거 아니냐 하는 분석입니다. 우리 방역 당국은 중국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한 발열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박성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코로나 방역을 완화한 2주 동안 시내 화장장이 포화상태에 이를 정도로 사망자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이 공식 집계한 코로나 사망자는 단 7명.


그마저도 오늘(21일) 집계가 잘못됐다며 1명 더 줄였습니다.

당국은 코로나 사망자 집계 기준도 높였습니다.

[왕구이창/베이징대 제1병원 감염병과장 : 감염 이후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인한 것만 코로나 사망으로 분류됩니다. (심혈관 등)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와 미국 등 대다수 국가는 기저질환과 상관없이 사망자가 확진일 경우, 코로나 사망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대책 없이 방역을 풀어 사망자가 급증하고 사회문제로 번지자, 의도적으로 사망자 숫자를 줄이려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중국 SNS에선 "에이즈 환자가 심정지로 사망하면, 사망 원인이 심장 마비냐"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자, 우리 방역 당국은 중국을 표적 검역국으로 지정하고 입국자에 대해 발열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성훈 기자 ,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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