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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정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변하고 있다. 마냥 어릴 것만 같았던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어느새 어른이 돼 대중 앞에 섰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쑥쑥 자라버린 그는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다.
아이유는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 그를 둘러싼 결혼설, 임신설,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데뷔 시절 젖살이 아직 빠지지 않은 얼굴에 무대에서 귀엽게 춤 추던 아이유는 이제 입에 올리기 힘든 여러가지 루머들에 담담하게 반응하며 웃어넘기게 됐다.
그는 결혼설, 임신설에 대해서는 "한 네티즌이 장난으로 작성한 루머"라며 "루머 최초 유포자를 잡을 것이며, 직접 만나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악플러에게 사과를 받고 1000원이라도 합의금을 받아낼 생각이다. 용돈벌이라도 할 수 있어 내겐 나쁠 것 없다"며 웃어보였다. 또한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과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실수로 올린 것"이라며 "여러 사람에게 미안한 일"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아이유는 아직 어린 소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이 같은 루머에도 특유의 유쾌한 모습으로 해명했다. 데뷔시절 자그마한 체구로 기타를 치며 수줍게 웃어보이던 아이유가 아닌 능숙하며 성숙한 여자연예인 아이유에 가까웠다. 소녀가수라는 타이틀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던 아이유는 변화한 외모만큼이나 내면도 몰라보게 성장했다.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일단 양분된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은 "아이유가 변했다"라며 그에게 사뭇 낯선 느낌을 받는다고 이야기한다. 또 다른 이들은 "아이유도 더 이상 10대 소녀가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 놓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아이유의 성장에 대해 "순리를 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유는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이후 급격히 소녀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과거 가수 이지연이 소녀 이미지에만 머무를 수 없었듯이 아이유 또한 언제까지나 소녀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mewol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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