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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에 코로나19 백신 공유 제안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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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의 한 발열 진료소 밖에서 영정 사진을 든 유족들이 시신을 운반하는 영구차 옆을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의 한 발열 진료소 밖에서 영정 사진을 든 유족들이 시신을 운반하는 영구차 옆을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에 백신 공유를 제안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막는 것이 세계에도 이익이라며 미국 정부가 백신 제공을 제안했으나 거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거부 이유로 중국이 자체 개발한 백신을 전세계에 보내는 등 코로나19 외교를 위해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모든 국가들이 시민들의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 치료가 쉽게 가능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프라이스는 “우리의 코로나19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정치적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 제공해왔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이 개발한 백신 시노팜은 두차례 접종 후 증상이나 입원 치료 예방율이 79%로 95%인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에 비해 매우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바 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세계 경제 규모 2위인 중국에서 확진자 증가는 인적 또는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최근 엄격한 방역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커지자 제로 코로나 방역을 해제했지만 고령층을 비롯해 인구 중 상당수가 백신 미접종자인 탓에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9일 홍콩대의 전문가들은 중국의 갑작스러운 방역 해제로 앞으로 약 100만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홍콩 정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중국에서 부스터샷 접종과 항바이러스성 치료제 제공을 통해 4차 접종률을 85%, 치료제 사용률을 60%까지 높인다면 사망자를 26~35% 감소시킬 수 있는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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