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야기로 와글와글… 네이버 오픈톡, 스포츠팬 놀이터로 거듭났다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등을 선보였던 네이버는 월드컵 공식 오픈톡 방문자가 약 278만명 이상이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스포츠는 월드컵 기간 동안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총 64경기를 생중계하며 이용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응원톡', 인원 제한 없이 경기 전후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응원하는 '월드컵 공식 오픈톡' 등을 운영했다.

개막식을 포함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결승전까지 총 64경기 누적 시청자는 1억2천117만3천945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경기 중 최고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경기는 지난 11월 28일 열린 대한민국 대 가나전(226만3천764명)이었다.

특히 16강이 결정되는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선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전(217만4천7명), 우루과이 대 가나전(236만5천5명)을 합한 최대 동시 접속자가 400만명을 넘어섰었다.

네이버가 지난 9월 선보인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은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 20일 기준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 오픈톡은 1천387개, 전체 오픈톡은 2천682개가 개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월드컵 주제의 공식 오픈톡을 방문한 이용자는 약 278만명 이상, 작성 채팅 수는 약 51만개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타르 현지 취재 기자단이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하고 인터뷰를 전하는 '카타르 현지 취재기자단 오픈톡', 축구 크리에이터 이스타TV의 멤버들이 직접 소통하는 ‘이스타TV 오픈톡' 등이 특히 큰 인기였다.

네이버는 또 '오픈톡' 특성에 걸맞은 짧은 분량의 숏폼 영상도 업로드했는데 일반 월드컵 영상보다 편당 평균 조회수가 약 2.6배 높았다고 전했다.

조별리그 경기 승패를 모두 맞춘 이용자가 나오지 않아 세 차례 이월됐던 참여형 이벤트 '월드컵 승부예측'은 총 7회차 누적 318만4천288명이 참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180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생중계 시청자 약 68%, 오픈톡 방문자 약 52%, 승부예측 참여자 약 73%가 MZ세대 이하였을 정도로 젊은 스포츠 팬 공략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커뮤니티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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