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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쪼개 판 '종이의 집' 부진..넷플릭스, 전략 실패

헤럴드경제 정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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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넷플릭스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쪼개팔기. 파트2가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가 공개됐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6월 24일 파트1 6회분이 공개된 바 있다. 파트1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고 2위까지 달성했다. 넷플릭스가 공식 집계하는 TOP10에서는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6개월 뒤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지금까지 성적은 어떨까.

플릭스패트롤 기준 10위로 시작한 파트2. 다음날 6위까지 올랐지만 그 후에는 변화가 없다. 넷플릭스가 공식 집계하는 TOP10에서는 TV(비영어) 부문 7위를 기록 중이다. 파트1에 비해 성과가 떨어진다.


더구나 파트2의 공개 첫 주 누적 시청 시간(1,280만)은 파트1(3,374만)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화제성도 약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하나의 시즌을 두 파트로 나눠 공개한 방식이 패착이 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미국 매체 리뷰 긱은 "그동안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능가하는 퀄리티의 한국 작품을 봐왔던 사람들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도 대단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라며 "넷플릭스가 두 부분으로 나누기로 한 '도박'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넷플릭스가 끊김 없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전 회차를 한 번에 공개했다면 더 좋은 성적과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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