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출신으로는 처음 월드컵 결승 주심을 맡게 된 마르치니아크 심판. 사진=AFP·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폴란드의 시몬 마르치니아크(41) 심판이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주심을 맡는다고 밝혔다. 폴란드 심판이 FIFA 월드컵 결승 주심으로 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심으로는 같은 폴란드 출신인 파베우 소콜니츠키와 토마시 리스트키에비치가 나선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심판으로 참가한 마르치니아크 주심은 이번 대회에서는 프랑스-덴마크의 조별리그 D조 2차전과 아르헨티나-호주의 16강 경기에서 심판을 맡았다.
두 경기에서 마르치니아크 주심은 조별리그 프랑스-덴마크전에서 옐로카드 3장, 아르헨티나-호주의 16강전에서 옐로카드 2장으로 총 5장의 옐로카드를 꺼냈다. 그가 맡은 두 경기에서 레드카드나 페널티킥은 한 번도 없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맞붙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결승전에 앞서 18일 0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모로코의 3-4위 결정전에서는 카타르의 압둘라흐만 알 자심 심판이 주심으로 나선다.
한편 한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벤투 감독에게 경기 후 퇴장 조치를 취한 영국의 앤서니 테일러는 심판진에서 탈락했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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