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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루이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연극 재탄생...추상미·이석준 제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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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수 기자]
사진=연극 '스크루테이프' 포스터

사진=연극 '스크루테이프'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나니아 연대기' 작가 C.S. 루이스의 또다른 명작 '스크루테이프의 편지'가 연극 '스크루테이프'로 선보여진다. 특히 배우 추상미와 이석준이 공동제작으로 나서 더욱 눈길을 끈다.

원작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인간을 신에게서 멀어지게 하려는 악마의 태도로 쓴 풍자적 작품이다. 악마에 대한 재치 있는 상상력과 깊이 있는 철학을 더하며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C.S. 루이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연극으로 찾아오는 '스크루테이프'는 3명의 스크루테이프들이 그들의 조카이자 풋내기 악마인 웜우드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작된다. 인간을 타락시켜 신에게서 구원받을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는 일명 '악마의 지침서'가 극의 주를 이룬다.

스크루테이프들은 웜우드를 통해 인간의 영혼을 잠식하려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그들의 계획이 번번히 무너지면서 도리어 분열과 상실로 치닫게 된다.

카메라와 영상을 활용한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과감하게 허문 이머시브 시어터(Immersive Theater) 등 기존 공연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독특한 방식의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연극 '오펀스'를 통해 8년만에 무대에 복귀한 배우 추상미와 배우이자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는 이석준이 공동제작으로 나섰다. 기획부터 연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직접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이석준은 "신의 입장이 아니라 악마의 시선에서 풀어낸 원작의 색다른 접근과 독특한 매력을 다양한 연출 기법과 탄탄한 연기를 통해 선보인다"며 "관객들을 순식간에 악마의 세계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황만익, 정의욱, 이은주, 노은하, 김동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23년 1월 6일부터 2월 4일까지 대학로 TOM2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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