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호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프랑스가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꺾고 결승에 선착해 있던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게 됐다.
프랑스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노린다. 프랑스가 우승한다면 이탈리아(1934·938년) 브라질(1958·1962년) 이후 3번째이자 60년 만에 대업이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이후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메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두 번째 결승전이다.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펑펑 울었던 메시는, 마지막이라고 선언한 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게 됐다.
반면 음바페는 메시와 달리 두 번째 우승 도전이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19세 178일이라는 나이에 월드컵 본선 데뷔전을 치른 음바페는 월드컵 결승전에서까지 골을 넣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두 선수는 파리생제르맹 동료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메시가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으면서 두 시즌째 함께하고 있다. 또 소속팀에선 음바페가 7번, 메시가 30번을 달고 뛰지만 국가대표에선 나란히 10번을 쓴다.
결승전에서 득점왕이 가려질 가능성도 크다. 흥미롭게도 음바페와 메시가 5골로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메시는 준결승전이 끝나고 "내 월드컵 여정의 마지막 경기가 결승전이 되어 정말 행복하다"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즐거웠던 시간을 생각하면 이번 대회는 감정적"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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