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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물가 둔화에 금융시장 환호···원·달러 환율 10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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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증시와 환율 등 금융시장이 안도하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0원 내린 달러당 129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6.25포인트(0.68%) 상승한 2388.6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1포인트(0.35%) 오른 2380.81에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8포인트(1.13%) 오른 723.24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하자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전날 발표된 미국 11월 CPI는 전년 동월대비 7.1% 상승해 전월(7.7%)과 전문가 예상치(7.3%)를 모두 밑돌았다. 이는 지난 6월 기록한 1981년 이후 최고치(9.1%)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나스닥지수가 3% 수준의 급등세로 출발하는 등 미국 증시가 환호했으나, 코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에 따른 경계심이 장중 상승폭을 축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 원·달러 환율 급락 등 호재성 재료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장중 12월 미 연준(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망심리가 짙어지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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