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MB 들러리 사면 원치 않아"…김경수, '가석방 불원서' 공개(종합)

더팩트
원문보기

김 전 지사, "이명박 들러리 사면, 끼워넣기 사면, 구색맞추기 사면 거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가석방 불원서'./김경수 페이스북 갈무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가석방 불원서'./김경수 페이스북 갈무리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나는 가석방을 원하지 않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경남 창원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가석방 불원서'를 제출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맞이 특별사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명단에 김 전 지사의 이름이 거론됨과 함께 '복권 없는 사면'이 유력한 것으로 보이면서 'MB(이명박 전 대통령) 들러리 사면'이라는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 전 지사의 배우자 김정순 여사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지사의 확고한 뜻을 전하며 지난 7일 김 전 지사의 자필로 쓰인 '가석방 불원서'를 공개했다.

김 전 지사는 '가석방 불원서'를 통해 "처음부터 무죄를 주장해 온 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건임을 창원교도소 측에 이미 여러차례 밝혔다"며 "그럼에도 이런 제 뜻과 무관하게 가석방 심사 신청이 진행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있어,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 나는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7일 '가석방 불원서'를 창원교도소에 제출했다./더팩트DB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7일 '가석방 불원서'를 창원교도소에 제출했다./더팩트DB


김 전 지사는 지난 9월과 11월 두 차례 가석방 심사에 대상자로 포함됐다.


김 여사에 따르면, 특히 김 전 지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넣기 사면, 구색맞추기 사면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뜻을 전해왔다.

김 여사는 "가석방 심사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뤄지는 절차인데도 마치 당사자가 직접 가석방을 신청했는데 자격요건이 되지 않아 허가되지 않은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되풀이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의 만기 출소는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와 2023년 5월쯤으로 예상된다. 또 김 전 지사가 복권 없이 사면된다면 2028년 5월까지는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역시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통합 위한 사면복권 하려면 진정성 있게, 대범하게 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 전 지사의 입장을 전했다.

기 의원은 "국민통합을 위해서라면 명실상부하게 대범하게 사면복권 하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이명박 전 대통령 혼자 해주기 뭐해서 구색 맞추는 그런 구차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며 "윤석열 정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협치와 통합"이라며 "야당 인사에 대한 들러리 조치로 국민 대통합은 달성될 수 없다"고 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2. 2산불 진화 총력
    산불 진화 총력
  3. 3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4. 4김민재 뮌헨 퇴장
    김민재 뮌헨 퇴장
  5. 5하나카드 V2 달성
    하나카드 V2 달성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