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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아직 비상사태"…WHO 움직임에 백신단체 대표 '제동'

뉴스1 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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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버클리 GAVI 대표 "상황 더 악화될 수도 있어"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표 ⓒ 로이터=뉴스1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표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표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끝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달 초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인구 90%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갖고 있다면서 코로나19의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를 시사했지만 백신 단체 수장이 반대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GAVI는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비영리 단체로,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WHO,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함께 코백스(COVAX)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WHO는 코로나19 발생 후 '국제사회의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고 이의 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수개월마다 회의를 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클리 대표는 내년 1월 회의에서 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끝내야 하느냐는 질문에 반대 의견을 내놓으며 "아마도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WHO가 감안하는 글로벌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좋아질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 "비상사태를 끝내기에는 힘든 시기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바이러스와의 일을 끝났지만 바이러스 쪽은 끝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여전히 수억회 분의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백스는 146개국에 약 19억회분의 백신을 공급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일부 국가들은 백신을 폐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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