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황사 위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환경부는 오늘(13일) 아침 7시를 기준으로 인천·경기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서울·강원·경북·제주 지역에는 '관심' 단계를 추가로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어제 대전·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전남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상황반을 꾸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앞서 환경부는 어제 대전·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전남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상황반을 꾸렸습니다.
지난 11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오늘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후 내일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해소될 것으로 환경부는 예상했습니다.
환경부는 인천 등에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해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는 등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되도록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와 온실, 축사 등 시설물 출입문과 환기창을 점검하고,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대피시켜야 합니다.
황사와 관련한 국민행동 요령은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https://www.safekorea.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가 한반도에 지속 유입됨에 따라 경보 발령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며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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