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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럽·중국서 의약품 사재기...제약株 ‘급등’

조선비즈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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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국에서 의약품 사재기 사태로 항생·해열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에 제약주가 급등하고 있다.

구입한 약 살펴보는 중국 베이징 시민/AP연합뉴스

구입한 약 살펴보는 중국 베이징 시민/AP연합뉴스



13일 오전 9시 54분 현재 화일약품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89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보락, 국제약품, 경보제약, 이연제약, 명문제약 등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지난 7일 중국에서는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 판매 규제를 해제하자 감기약 품귀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감기약 원료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약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중국 감기약 품귀와 관련해 미리 대비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럽에서도 의약품이 동이 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1일(현지 시각) 유럽 대륙 전역에 걸쳐 항생제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풀리며 각종 질환이 발생하고 있지만, 생산 차질로 인해 수급 불균형이 심화한 탓이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올겨울 내내 항생제 부족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어린이용으로 쓰이는 경구용 액상 아목시실린 처방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이인아 기자(in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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