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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서울 미세먼지 심해…외출 시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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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평균 농도 283㎍/㎥
“호흡기·심혈관 질환 환자, 노약자, 어린이 외출 자제”
13일 오전 서울 종로 시내가 뿌옇게 보인다.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종로 시내가 뿌옇게 보인다.연합뉴스


오늘(13일)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정도로 심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오전 4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서울 25개 자치구의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서울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3일 오전 3시 기준 193㎍/㎥, 오전 4시 기준 283㎍/㎥을 기록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국내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원은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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