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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유튜브 |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걸그룹 앨리스의 양손 딸기 먹방이 다시 한번 장원영 조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앨리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DANCE ON' 음악방송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대기실에서 연제는 팬에게 선물 받은 딸기를 공개했다. "우와 짱 크다. 얼굴만 한데?"라는 말이 들려왔다.
이후 "양손으로 먹어주실 수 있나요?"라는 얘기에 연제를 비롯한 멤버들은 폭소했다. '블리스의 요청을 대신 질문해달라고 함'이라는 자막을 통해 이들이 웃는 이유가 설명됐다.
이후 연제와 소희는 카메라 앞에 자리했다. 연제는 "딸기 양손으로 먹기"라고 했다. 소희는 "옴뇸뇸 먹을 거야, 암! 먹을 거야?"라고 물었고, 연제는 "옴뇸뇸"이라고 답했다.
"우리 딸기 먹어볼까?"라는 소희의 말과 함께 두 사람은 두 손으로 딸기를 잡고 먹방을 시작했다. 연제, 소희는 맛있다며 딸기를 선물해 준 팬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연제, 소희는 핑크색 딸기를 한 손으로 먹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장면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장원영을 조롱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지난 4월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장원영은 두 손을 이용해 귀엽게 딸기를 먹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이를 보던 MC들이 깜짝 놀라자 장원영은 "진짜 크다"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딸기 먹을 때 두 손쓰면 반칙"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당시 장원영의 딸기 먹방은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가운데 한 유튜버가 장원영의 딸기 먹방을 따라 해 논란이 인 바 있다.
논란이 된 영상에서 이 유튜버는 딸기를 두 손으로 꼭 쥐고 먹으며 "진짜 크다", "아 배부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공개된 장원영의 딸기 먹는 모습을 본 패널들 반응을 오디오로 덧씌웠다. 유튜버는 해당 장면에서 나온 '딸기부터 한 입', '한 손으로 들기엔 버거운 사이즈(?)' 자막까지 똑같이 사용했다.
이를 접한 장원영 팬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이에 유튜버는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본 영상은 장원영 님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알려드리려고 글을 쓴다"라며 "저는 평소 아이브의 댄스 커버를 할 정도로 열렬한 팬이다. 제 영상이 장원영 님 또는 팬분들께 불편함으로 느껴진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 주의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앨리스의 딸기 먹방으로 다시 한번 불거진 장원영 조롱 논란. 일각에서는 문제 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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