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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고유가에 3분기 GDP 성장률 8.8%

연합뉴스 임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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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작년 동기 대비)이 에너지 가격 상승에 힘입어 8.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통계청은 3분기 사우디 GDP가 석유 부문에서 14.2%, 석유 외 부문에서 6% 각각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석유 외 부문 GDP는 전분기보다는 0.5% 감소했다.

3분기 GDP는 총 1조360억 리얄(약 360조원)로 이중 석유·천연가스 부문이 35.2%, 석유 외 민간부문이 50.7%를 각각 차지했다.

앞서 지난주 사우디는 올해 고성장에 의해 9년 만에 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까지 2년 연속 재정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내년에는 불확실한 세계 경제전망과 최근 원유 가격 하락으로 재정수입이 줄면서 흑자 규모가 올해보다 8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무함마드 알 자단 재무장관은 지난주 "사우디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석유 외 분야의 영향으로 기존 8%에서 8.5%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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