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3.8 °
쿠키뉴스 언론사 이미지

고물가에 살림살이 팍팍…월급쟁이·자영업자 실질소득↓

쿠키뉴스 임지혜
원문보기
임금근로자 3분기 실질소득 5% 급감
쿠키뉴스DB

쿠키뉴스DB



물가가 급등하면서 월급쟁이 가구의 실질소득이 1년 새 약 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소득 감소는 소득보다 물가가 더 큰 폭으로 올라 가계 부담이 커졌다는 뜻이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가구주의 종사상 지위가 상용근로자인 가구의 실질소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했다.

이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는 5.9% 올랐는데 명목소득은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소비자물가가 월급보다 더 많이 올라 가계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진 셈이다.

고용 안정성이 비교적 떨어지는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의 실질소득 감소폭은 상용 근로자보다 더 컸다.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의 실질소득은 각각 5.1%, 5.6% 줄었다.

자영업자의 실질소득도 감소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실질소득이 2.5% 줄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0.7% 감소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6.3%까지 치솟은 뒤 11월 5.0%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당분간 고물가 현상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김 의원은 “노동자 임금 인상 자제를 외칠 때가 아니라 재정 투자로 내수를 끌어올려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토트넘 환대
    손흥민 토트넘 환대
  2. 2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3. 3김나영 가정사 고백
    김나영 가정사 고백
  4. 4AI 반도체 육성
    AI 반도체 육성
  5. 5울산 퓨처스리그 참가
    울산 퓨처스리그 참가

쿠키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