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은 황희찬(울버햄튼)의 등에 있는 문신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3일 오전 카타르 월드컵 H조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실점했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의 득점과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역전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 승리로 우리 대표팀은 역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역전골의 주인공 황희찬은 경기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POTM(Player Of The Match) 트로피를 받으며 겹경사를 누렸다.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황희찬이 역전골을 성공시킨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은 황희찬(울버햄튼)의 등에 있는 문신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3일 오전 카타르 월드컵 H조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실점했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의 득점과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역전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 승리로 우리 대표팀은 역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역전골의 주인공 황희찬은 경기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POTM(Player Of The Match) 트로피를 받으며 겹경사를 누렸다.
당시 황희찬은 역전골을 넣은 뒤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때 황희찬의 오른쪽 등에 있는 문신이 포착됐다. 특히 이 문신은 과거 가수 이효리가 왼쪽 손목에 새겨 화제를 모았던 문신과 모양이 똑같았다.
축구선수 황희찬이 등에 새긴 문신. /사진=유튜브 채널 'MBC스포츠탐험대' 캡처 |
이효리 Bad Girls 뮤직비디오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Stone Music Entertainment' 캡처 |
이에 누리꾼들은 이 문신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황희찬과 이효리가 몸에 새긴 문신은 '생명평화결사 무늬'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평화결사는 지리산 실상사 회주 도법스님이 이끄는 생명평화 운동을 뜻한다.
생명평화결사 무늬는 모든 존재가 상호 의존하고 연결돼 있다는 불교의 인드라망 세계관을 담고 있다. 안상수 전 홍익대 교수가 생명평화결사의 부탁을 받아 운동의 의미를 시각화한 것이다.
황희찬과 그의 어머니는 불교 신자로 알려졌다. 지난 8월 방영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황희찬이 출연했을 때 그가 지내고 있는 영국 자택에 염주와 달마도 등이 비치돼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황희찬의 어머니는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경북 김천 수도암을 찾아 아들의 활약을 기원하는 축원 기도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희찬은 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소속팀 울버햄튼으로 복귀한다. 울버햄튼은 오는 21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질링엄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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