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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이태원 희생자 ‘사탕 구토’ 의혹 해소 위해 유류품 마약 검사”

동아일보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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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수사를 맡은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 현판이 설치되어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수사를 맡은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 현판이 설치되어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유류품에 대해 마약류 성분을 검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당시 사탕을 먹고 사람들이 구토했다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9일 해명했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현장 주변에서 누군가 나눠준 사탕을 먹은 사람들이 구토하며 쓰러졌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며 “이러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유류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의 마약 혐의를 수사한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일부 유족이 검사가 마약을 언급하며 부검을 제안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유족이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실시했다”며 “마약 관련성을 확인하려 한 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4일 참사 현장에서 수거한 사탕류와 페트병 등 400여 점의 유류품을 대상으로 마약류 성분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유족의 동의 아래 희생자 2명에 대한 마약 부검도 진행해 음성 결과를 통보 받았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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