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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尹 관저 독대? 원래 수시로 통화하고 만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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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공감 계파모임? 당분위기 건강하단 뜻
전대 2말3초 넘기면 안돼…최대한 앞당겨야
룰변경 "삼류 코미디"? 劉 유리한대로 해석
주호영 수도권·MZ 발언, 매우 협소한 의견
尹 성에 안 찬다? 근거없는 가짜뉴스일 뿐
尹 소통 잦아…독대 만찬 새삼스럽지 않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오늘 첫 인터뷰, 전당대회를 앞두고 술렁이는 국민의힘으로 가겠습니다. 최근에 대통령 관저에 당 인사들이 다녀온 뒤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죠. 특히 지도부가 새 당대표 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한동훈 장관 차출설까지 돌았었습니다. 물론 어제 한 장관이 나서서 일축했습니다마는 이번 주 열기를 보면서, 전당대회가 임박했구나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만날 분은 유력한 당권주자입니다. 특히 최근 대통령 관저에서 세 시간 가량 단독 회동을 했다는 사실이 보도가 되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기현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기현> 네, 반갑습니다. 김기현입니다.

◇ 김현정> 반갑습니다. 어제 정치권의 큰 뉴스가 국민공감이라는 모임 출범이었잖아요. 그런데 단체 사진을 보니까 김기현 의원이 정중앙에 서셨더라고요. 어떻게 자리를 잘 잡으셨어요?

◆ 김기현> 잘 잡은 게 아니고요. 마침 그 자리에 앉았던 거고요. 잘 잡은 게 아니고요.

◇ 김현정> 정중앙에 서셨더라고요. 어제 단체 사진에.
노컷뉴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 의원들의 공부 모임인 '국민공감' 출범식에서 권성동, 장제원 의원 등 참석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기현> 자리가 비어 있었더니 앉았죠.

◇ 김현정> 그러셨어요. 아니, 국민의힘 의원이 115명인데 그 가운데 65명, 예순 다섯명이 가입을 하고 어제는 가입하지 않은 분까지 다 해서 일흔 한 명이 참석했다 하니까 이거는 어지간한 의원총회급입니다.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김기현> 의원들이 오래간만에 모여서 여러 가지 얘기들 나누는 아주 화기애애한 자리였고요. 저는 또 이게 같은 시각, 비슷한 시각에 강연을 제가 하기로 한 일정이 있어서 끝까지 있지는 못 하고 앞부분에 좀 있다가 나왔는데요. 앞에 있을 때까지 분위기 좋았습니다.

◇ 김현정> 그러셨어요. 간사를 맡은 이철규 의원이 이거는 순수한 공부모임이다, 몇 번이나 강조를 하시던데 그런데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등장하자마자 어이, 최대 계파수장, 이렇게 농담도 던지고 이 모임을 바라보는 시각들이 다양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기현> 당내 여러 소그룹 모임들이 있는 것은 건강하다는 뜻이고요. 또 정당 내에 아무런 무슨 소그룹 모임이 없이 획일적으로 간다고 그러면 또 그 언로가 막힌 거겠죠. 그러니까 그거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전혀 없다. 저도 별도의 공부모임을 시작을 해서 지금 계속하고 있는데 지지난주에 공부모임 했을 때는 50명의 의원들이 참석을 했었거든요. 또 그때는 계파모임이라고 안 하시더니 이번에는 또 그러셔서.

◇ 김현정> 그거는 계파모임이라고 안 하던데. 여기는 장제원, 권성동 의원이 참여를 하셔서 그런가요? 어제 오셔서?

◆ 김기현> 권성동 의원은 회원으로 참여하지는 않았고요.

◇ 김현정> 회원은 아니에요.
노컷뉴스


◆ 김기현> 저도 거기에 회원이거든요. 국민공감의 창립멤버인 회원인데 처음부터 제가 가입했던 멤버인데 그러니까 자꾸 그렇게 계파 모임, 그런 지적을 하는 게 언론 입장에서는 좀 재미있으시겠지만 너무 그렇게 할 일은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 김현정> 그렇게 할 일은 아니다. 아무래도 전당대회가 가까워 오니까 지금 의원들 움직임 하나하나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건데 2말 3초, 이 시기에 대해서는 당내 큰 이견은 없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 김기현> 대체로 아마 2말 3초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절대 다수의 대세인 것 같고요. 저의 개인적 생각은 지금도 늦었다.

◇ 김현정> 지금도 늦었다?

◆ 김기현> 빨리 지도부를 정비했으면 지금은 벌써 우리가 혼란을 극복하고 안정되었을 때인데 아직도 지금 안정되지 못하고 있는 임시 비대위 체제다. 왜 이렇게 자꾸 지지부진하냐를 생각을 예전부터 해봤던 사람이고 한결같이 그렇게 제가 말씀드려왔는데요. 지금이라도 당길 수 있는데까지는 최대한 빨리 당겨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2말 3초에 대해서는 큰 이견은 없는데 전대 룰을 놓고는 이견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당심 대 민심, 7 대 3인 것을 9 대 1로 고치자는 당내 일각의 주장, 아직 확정은 아니고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기현> 저야 개인적으로는 여러 차례 원론적인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당의 대표를 뽑는 것이고요. 나중에 뽑힌 후보가 대중을 상대로, 전 국민을 상대로 투표해서 유권자로부터 다시 표심을 얻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의 정체성 그리고 우리 당의 여러 가지 노선에 대해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사람, 이렇게 뽑는 것이기 때문에 당원들의 의사가 당연히 절대적인 반영이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마는 구체적으로 또 몇 퍼센트니 어떠니 하는 것은 제가 선수 입장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이 별로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아서 당 지도부가 전하는 것을 따라가는 것이 옳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어제 전대 출마에 대해서 처음으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분이 계세요. 유승민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은 입장 표명하셨더라고요. 이거 삼류 코미디다, 나 한 명 이겨보겠다고 별 얘기가 다 나오는데 삼류 코미디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노컷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황진환 기자



◆ 김기현> 그분은 또 자기 나름대로 어느 게 유리한지 불리한지 판단하는 거니까 그렇게 하면 자기가 유리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죠.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쪽이 유승민 전 의원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통계가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민주당 쪽에서도 역선택을 해서 유승민을 찍을 수 있으니 나에게 유리하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주관적인 해석이다라고 이해하시고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습니까? 이 발언에.

◆ 김기현> 그분 한 말씀 하는 거 가지고 무슨… 우리 당원들의 뜻을 반영해서 하는 거죠.

◇ 김현정> 그런데 역선택 방지조항 넣고 이러면 지금 말씀하셨던 그런 우려는 없는 거 아니에요?

◆ 김기현> 역선택 방지조항이라고 하는 것이 여론조사를 하면서 당신이 어느 당을 지지합니까? 이렇게 물어보고서 시작하는 건데요.

◇ 김현정> 그거죠.

◆ 김기현> 그런데 언제부터 언제까지 우리 당 전당대회 대표를 뽑기 위한 여론조사를 한다는 것이 다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지 않습니까?

◇ 김현정> 알려지죠.

◆ 김기현> 그러면 아주 작전세력들이 들어가서 요 며칠부터 오늘하고 내일 이틀 사이에 무조건 전화받아서 국민의힘 지지한다고 답변해라라고 하는 작전세력이 들어갈 수 있는 거죠. 그런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어서요. 말이 역선택 방지조항이지 그것이 완벽하거나 상당히 효율적으로 작동되는 것은 아무런 보장이 없는 거죠. 그런 고민들이 있는 거고요. 그 여부를 떠나서 제가 지금 전국을 다니면서 당원들에게 교육하는 강사로 나서기도 하고 또 질의응답도 하기도 하는데요. 절대다수의 당원들은 질문 과정에서 왜 당대표를 뽑는데 다른 당 지지하는 사람 의사를 묻느냐 우리 당 당원들은 그러면 뭐냐. 왜 우리가 당비를 내면서 당원을 하느냐. 당대표를 뽑는데 있어서도 주권을 완전하게 행사하지 못한다고 하면 왜 당비를 내야 되느냐라는 이의제기를 많이 하세요. 그게 우리 당원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고 민주당의 경우에도 지금 당원비율 90%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 여러 가지 사항들하고 잘 참조, 그런 사항을 잘 참조해서 지도부가 결정하고 당원들이 그에 대한 의사를 표현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그런데 이런 얘기도 있긴 있잖아요. 왜 9 대 1로 가다보면 이게 민심하고 같이 갈 때는 문제가 없는데 민심하고 괴리될 수도 있어서 당심이. 그래서 좀 이게 여론조사도 많이 넣는 쪽으로 가고 이랬던 거 아닌가요? 예전에 바꿀 때.

◆ 김기현> 그런데 방금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당대표를 뽑는 선거이고요. 그러니까 대통령을 뽑기 위해서 우리 후보를 내세우는 과정이 아니고 당대표잖아요. 이 당대표가 뽑히고 나서 그 당대표가 다시 국민을 상대로 다시 또 투표를 받아야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당이,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비전, 그동안 당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 왔고 당의 발전을 위해서나 또 당의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얼마나 앞장서서 일해 왔는지 그런 것들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이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 김기현> 그러니까 그걸 자꾸 나중에 우리가 후보를 뽑아놓고 대중 선거를 통해서 뽑는 걸 전제로 하는 대통령 선거하고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거죠.

◇ 김현정> 다르다. 김기현 의원이 생각하시는 새로운 당대표의 조건, 가장 중요한 요건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김기현> 우리 당이 지금 여러 가지 해야 될 것이 가치도 조금 더 유연성을 높여야 되고 또 우리의 지지 지역도 사실 좀 더 넓혀야 되고요. 세대도 저희들이 지지하는 세대가 좀 저희들이 한 30, 40대, 이런 데에서 상당히 불리한 여러 가지 통계들이 나오거든요. 그런 세대의 지지층도 넓혀야 되고 그리고 우리가 소득계층, 경제적 계층의 지지층도 넓혀야 되고 하기 때문에 가치, 세대, 그리고 지역, 계층의 지지를 넓힐 수 있는 통합적 리더십, 그래서 제가 가세지계라고 표현을 합니다마는 그런 가치, 세계, 지역, 계층의 지지를 넓힐 수 있는, 그래서 당의 지지 세력을 더할 가 자에 세력 세 자, 더하는 그런 계획을 세워서 추진할 수 있는 그런 대표가 되는 것이 좋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노컷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주호영 원내대표가 최근에 당대표 조건 언급하셨잖아요. 상당히 구체적으로. 수도권 출신에다가 MZ세대의 인기가 있어야 되고 공천도 안정적으로 해야 된다 하시면서 지금 나오는 주자들로는 성에 안 찬다 그러셨어요. 물론 본인 성에 안 찬다 얘기하는 건 아니고 당원들 성에 안 찬다 하신 거래요. 그거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기현> 제가 다녀보니까 당원들의 성에 찬다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하시던데요. 그게 뭘 근거로 그러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제가 당원들 다니면서 말씀드리니까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박수 치고 어깨 두드리고 난리던데요. 그분 잘 모르시나 봐요, 현장 분위기를.

◇ 김현정> 주호영 원내대표가 만난 당원하고 김기현 의원이 만난 당원하고 다른가 봐요?

◆ 김기현> 저는 그런 당원들의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 김현정> 그럼 그 조건 자체에 대해서도 좀 부정적이세요?

◆ 김기현> 무슨 조건이라고 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거죠. 당원비로 뽑는 거지 주호영 대표가 당원들을 전부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고 당원 중에 한 명이잖아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의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것이고 그중에 원 오브 뎀이 당원으로서 얘기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고요. 그런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있겠죠. 그런데 아니, 수도권에서만 우리가 그런 어필하면 전국 정당이 되느냐, MZ세대만 얻으면 그런 전국 정당이 될 수 있는 거냐. 전 국민을 상대로 지지층을 우리가 확보하고 전 지역을 상대로 우리가 지지층을 확보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또 특정 지역만 지지받으면 된다, 특정 계층만 지지받으면 된다라는 것은 매우 협소한 의견이다.

◇ 김현정> 협소하다.

◆ 김기현>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협소하다. 그런데 수도권 의원이 지금 국민의힘에 좀 적긴 해요. 그래서 수도권을 강조하신 것 같기도 한데요. 수도권 의석이 많기도 하고?

◆ 김기현> 당연히 수도권에서 우리가 과반을 차지해야죠. 누가 그거 아니라고 합니까? 수도권도 과반을 차지해야 되고요. MZ세대, MZ세대도 저희들에게 지지율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마는 40대는 저희들 지지가 많이 나쁘거든요. 그 지지율도 확보해야죠. 그럼 40대는 버릴 겁니까? MZ세대만 넣고요?

◇ 김현정> 나쁜 걸로 따지자면 40대가 지금 더 안 좋다, 거기 잡아야 된다?

◆ 김기현> 더 나쁘죠.

◇ 김현정> 더 나빠요?

◆ 김기현> 그러니까 그렇게 딱 계층이나 그렇게 지역을 한정하는 것은 너무 협소한 얘기라는 겁니다. 당연히 수도권에서도 과반을 차지해야죠. 수도권 과반 차지하지 않고 무슨 재주로 우리가 총선에서 이깁니까?

◇ 김현정> 그러면 이 성에 차지 않는다는 주호영 대표 발언에는 윤심 안 담겼습니까?

◆ 김기현> 윤심이 뭐죠?

◇ 김현정> 윤심, 윤심. 용산 윤심.

◆ 김기현> 누가 그런 얘기를 하던가요? 정말 얼토당토않은 얘기 같습니다. 그런 발언은. 그렇게 윤심이 담겼다고 누가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아무 근거 없는 가짜뉴스를 퍼트린 거다, 이런 뜻입니다.
노컷뉴스

대화하는 윤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 김현정> 김기현 의원님, 얼마 전에 대통령 만나고 오셨잖아요. 관저에서 3시간 독대. 그때 뭐라고 하시던가요?

◆ 김기현> 제가 만났다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어디서 그런 소식이 나와서 사실 확인을 전화를 받느라고 아주 곤혹스러운 상황이 있었습니다마는.

◇ 김현정> 김기현 의원이 말하고 다니신 건 절대 아니지만 어떻게 소문이 났어요. 만나신 건 사실이잖아요?

◆ 김기현> 참 어디에서 무슨 소리가 났는지 그게 보도가 되면서 아이고, 저한테 사실 확인을 하는 전화가 한 이틀 동안 계속 오는 바람에 애를 먹었는데 아시다시피 그런 거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가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물어보시면 뭐라고 답변하겠습니까?

◇ 김현정> 만나신 게 사실이라는 것만 지금 확인해 주셨네요. 거기서 나온 이야기를 전하기는 어려울 테고, 당연히. 알겠습니다. 그래도 당의 직전 원내대표인데다가, 직전 아니군요. 전전 원내대표인데다가 또 4선 중진이니까 격려하고 응원하고 이런 좋은 자리였겠죠.

◆ 김기현> 사실 윤석열 대통령님하고 저하고는 자주 만나기도 하고 전화도 하고 그렇게 하거든요. 그러니까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요. 수시로 전화 드리면 전화 시간 되면 받으시고 안 되시면 나중에 콜백도 하시고 하면서 자주 소통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만나기도 하고요. 같이 식사도 하고. 빈번하게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걸 새삼스럽게 말씀드릴 사항은 아닙니다. 당연히, 당연히 여당의 여러 가지 의견들을 가지고서 대통령하고 서로 의견을 물어보기도 하고 또 그 의견을 듣기도 하고 전달하기도 하고 민심이 어떻다고 말씀도 드리기도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여당이지 그냥 입 닫고 가만히 그냥 외딴 섬에 있는 것처럼 그거는 안 되죠. 정부의 여당이 서로 혼연일체가 돼야 되는 거죠.

◇ 김현정> 쓴소리, 시중의 쓴소리도 전해야 되고 조언도 하고 또 듣기도 하고 이런 대화가 있어야죠. 지금 말씀 듣다 보니까 진짜 윤핵관은 김기현 의원이신데요?

◆ 김기현> 제가 윤핵관이라고요? 저는 민핵관입니다. 국민 민 자 민핵관. (웃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자주 있는 독대다. 아니, 그런데 만났다는 사실은 보도가 됐는데 내용이 보도가 안 되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또 정반대 해석들이 나와요. 김기현 의원한테 윤심이 담겼다는 해석이 나오는가 보면 반대로 오히려 김기현 의원은 교통정리 하려고 대통령이 만난 건 아니야, 또 이런 해석까지 나와요.

◆ 김기현> 이렇게 저렇게 자꾸 하는데 제가 뭐라고 답을 하겠어요. 당사자 입장에서. 그런데 우리가 상식적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아 보이고요. 제가 그에 대해서 언급을 안 하는 것이 그게 적절한 것 같습니다.
노컷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3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 김현정> 알겠습니다. 한동훈 장관 차출설도 지난주 내내 떠들썩했잖아요. 한동훈 장관이 나 어제 당대표 나갈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일축을 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나기는 했습니다마는 어떻게 갑자기 한동훈 대표설이 이렇게 힘을 얻게 된 건가 돌아볼 지점은 있는 것 같아요, 김 의원님?

◆ 김기현> 저희 당이 어찌보면 오픈, 저희들은 오픈 플랫폼이기 때문에 당 내부는 물론이고 당 외부에 있는 사람들도 훌륭한 사람이 있으면 얼마든지 우리가 등용하는, 열린 시스템이고요. 거꾸로 봤을 때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아예 그냥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도 아무 말도 못 하고 개딸들이라고 하나요? 그런 사람들이 좌표 찍기 때문에 억눌려 살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이야말로 가장 비민주적이고 우리 당이 훨씬 더 민주적인 거죠. 언제든지 열린 자세로 좋은 사람 있으면 영입도 하고 또 당내에 건강하게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또 키워주기도 하고 그게 훨씬 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정당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또 어떻게 보면 정치가 좀, 우리 정치가 빈곤한 건 아닌가 그래서 자꾸 다른 외부에 있는 사람의 영입설이 도는 건 아닌가 이렇게 또 비판할 지점이 있긴 있더라고요. 이번 해프닝 보면서.

◆ 김기현> 그런 측면도 있겠죠. 모든 세상만사가 한 가지 측면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미국 같은 경우도 트럼프 같은 경우도 갑자기 나타나서 대통령이 됐잖아요. 그게 그러니까 전 세계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마크롱 대통령도 마찬가지잖아요. 원래 여당 소속도 아니다가 갑자기 당 하나 만들어서 대통령 된 분 아닙니까? 그러니까 여당이 됐죠. 그러니까 그거를 너무 이상한 방식으로 자꾸 볼 일은 아니다. 오히려 더 건강하게, 당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김기현 의원과 현안들 짚어봤습니다. 김 의원님 고맙습니다.

◆ 김기현>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었습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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