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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교수’ 이범수 갑질·차별 논란 부인…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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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이범수.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배우 이범수(53)가 교수로 재직 중 제자들을 향해 갑질, 폭언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인 가운데 대학 측은 특별 감사를 통해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범수를 둘러싼 논란은 유튜버 구제역이 올린 ‘이범수의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유’라는 영상으로 촉발됐다. 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이범수의 갑질·차별·폭언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 속 구제역은 이범수가 교수로 재직 중인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의 제보 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불면증과 자살 충동으로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밝힌 제보자 A씨는 “곧 종강인데 이범수 교수님은 수업을 나오지 않는다. 이번 학기에 수업에서 본 적이 없다. 11주 동안 다른 교수님이 수업을 대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A씨는 “1학기 땐 A, B반으로 나누는데 돈이 많고 좋아하는 애들은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애들은 B반. B반은 공연도 안 보러 온다. 연기도 안 가르쳐주고 공연 캐스팅에도 불이익을 준다. 마음에 드는 애들, 돈이 많은 애들은 졸업 때까지 주조연, 가난한 애들은 대사 한 마디만 졸업 때까지 그림자로. 연기를 배울 수 없다”고 이범수의 차별을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이범수 교수님의 눈에 들어야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노예가 되어야 한다. 학생들끼리 개인 사찰을 시켜 숨도 못 쉬게 한다. 이런 상황을 보고 불안을 가진 1학년은 절반이 휴학과 자퇴를 했다. 그리고 이번 주도 2학년 한 명이 자퇴했다”며 “수업 때 가스라이팅과 인격모독이 심하며 심한 욕설과 수업에 불필요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제보자 B씨의 인터뷰 음성도 공개했다. B씨는 “자기 마음대로, 기분대로 항상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 사이에서 차별이 심하다. 마음에 안 들면 무시하고 나가라고 한다. 교수로서 스승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주말 알바를 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주말에도 학생을 불러서 수업하면서 결국에는 알바를 하지 못하게 했다. 휴학, 자퇴도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수업 일정은 학교 측과 논의를 거쳐 진행한 것이라며 “학생들과 소통이 미진했다면 반성하며 개선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범수 배우는 2014년부터 교단에 서왔고, 8년여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다”며 “올해는 드라마 한 편과 영화 한 편의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다. 학생들의 개별 학습 일정에 맞추지 못한 점은 사과 드린다. 이 부분과 관련해 학생들과의 소통이 미진했다면, 그 점은 반성하며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갑질·차별·폭언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범수 측은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이범수 배우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대학교 측은 이와 관련해 스타투데이에 “제보된 건에 대해 학교에서 특별 감사를 진행 중이다. 언제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이범수는 마동석이 제작하고 주연하는 영화 ‘범죄도시3’, ‘범죄도시4’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현재 ‘범죄도시3’는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다.

<다음은 이범수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범수 배우의 교수 활동과 관련해,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오해를 만든 것에 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또한, 좋지 않은 이야기로 입장을 밝히게 돼 송구합니다.

오해를 명확히 바로잡고자, 사실 관계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씀드립니다.

이범수 배우는 2014년부터 교단에 서왔고, 8년여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 한 편과 영화 한 편의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습니다. 학생들의 개별 학습 일정에 맞추지 못한 점은 사과드립니다. 또한, 이 부분과 관련해 학생들과의 소통이 미진했다면, 그 점은 반성하며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습니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입니다.

이범수 배우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입니다.

이후 이범수 배우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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