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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가은 "13년 만에 만난 김혜수 선배, '단역'이었던 날 기억해주더라"[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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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배우 김가은이 선배 김혜수에 고마움을 전했다.

7일 프레인 TPC 사옥에서 tvN '슈룹' 김가은(태소용 역)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가은은 "김혜수 선배와 데뷔작을 함께 했다. SBS '스타일'이라는 드라마에서 막내 에디터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 13년 전이라 혜수 선배가 기억을 못하실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리딩날 알아봐주시고 기억해주시더라.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도 어떻게 하면 태소용 역할이 미움받지 않으면서 잘 연기할 수 있는지 알려주셨다. 자칫 내 역할이 밉상 캐릭터가 될 수도 있었는데 김혜수 선배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게된 것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룹' 방송 초반부터 승은후궁으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표현한 김가은은 최근 방송분에서는 아들을 위해 목숨도 내놓는 강인함과 절절함을 담아내며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첫회 7.6%의 시청률로 시작한 ‘슈룹’은 6회만에 10%를 돌파,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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