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尹, '외교 무대'로 두번째 청와대 활용…상춘재서 베트남 주석과 차담

아시아경제 이기민
원문보기
윤 대통령·김건희 여사, 푹 주석에게 상춘재 의미 설명하며 대화
김 여사 "베트남 비자문제 관심 가져달라"…푹 주석 "한국인 편의 위해 최선 다할 것"
대통령실 "중요 국가 행사 시 관람객 불편 최소화하며 靑 활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친교 차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 방문한 푹 주석과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을 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청와대 시설을 외교의 장으로 활용한 것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날 오후 상춘재에서 30여 분간 웅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친교 차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상춘재로 들어서며 "상춘재는 40년 전(1983년 4월 건립) 건축됐는데, 그 이름이 '늘 봄이 깃드는 집'이라는 뜻"이라며 "제가 취임한 이후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해 모든 국민이 상춘재 앞을 관람할 수 있다. 마침 오늘은 청와대 휴관일이어서 주석님을 이곳으로 모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도 "처음 이 건물을 지을 때 200년 이상 된 소나무를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푹 주석은 상춘재를 살펴보며 "한국식 건축의 전통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의 잠재력을 믿고 많은 투자를 통해 베트남 발전에 도움을 준 한국 친구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경제뿐 아니라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많아 양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도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푹 주석께서 한국을 찾아주셔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주석의 방한이 지난 30년을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푹 주석에게 "최근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거나 베트남에서 일하는 많은 한국인이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며 "주석님께서 이 문제를 관심 있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푹 주석은 "여사님의 말씀을 잘 들었다"며 "한국 국민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푹 주석이 "이번에 아내가 오지 못해 김 여사님과 일정을 함께 보낼 수 없었다. 무척 아쉽고 안타깝다"고 전했고, 김 여사는 "(푹 주석의) 여사님을 이번에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쓰겠다"며 "여사님께 보낸 선물을 잘 전달해 달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국빈 방한한 푹 주석 부부에게 소반과 화장품을 선물했다.

이 부대변인은 상춘재 활용과 관련해 "청와대 영빈관에 이어 상춘재를 국빈 행사에 활용한 것은 어제 소개한 대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공간을 실용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서다"며 "앞으로도 중요 국가 행사 시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청와대 장소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하나의 중국 존중
    하나의 중국 존중
  2. 2이정현 어머니
    이정현 어머니
  3. 3박철우 대행 데뷔전
    박철우 대행 데뷔전
  4. 4장원진 감독 선임
    장원진 감독 선임
  5. 5나나 역고소 심경
    나나 역고소 심경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