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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농업, 대구는 수송수단이 초미세먼지 주원인"

이데일리 김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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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지역 맞춤 초미세먼지 관리 지원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이행계획 수립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종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농업 부문의 암모니아 배출 기여도(55%)가 가장 크고, 대구는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의 기여도(31%)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 따르면 세종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자체 배출 영향 중 농업 부문의 암모니아 배출 기여도(55%)가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 이동오염원(18%), 날림먼지(12%), 생물성 연소(5%) 순으로 분석됐다.

대구는 이동오염원의 기여도(31%)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날림먼지(21%), 제조업 연소(19%) 순이다.

이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지난 3월 세종과 대구를 초미세먼지 원인진단 연구 지역으로 선정하고 관련 연구를 분석한 결과다.

세종 지역의 경우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풍속과 분지지형 등으로 인해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을 초래하는 대기정체 조건이 형성되기 쉽고, 농축산, 이동오염원, 날림(비산)먼지, 생물성 연소 및 에너지산업 연소 등이 지역 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세종 지역 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일부 도시·농촌복합지역(부강면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높고, 시간별로는 오전과 야간에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는 △야간의 풍속 감소 등 기상조건의 일변화, △초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질산암모늄의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 지역은 북쪽에 팔공산, 남쪽에 비슬산 등이 위치해 동서방향으로 분지지역을 형성하고 있어 동서 분지지역 내에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발생되기 쉽고 이동오염원, 날림먼지, 제조업 연소 배출원 등이 지역 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시와 대구광역시는 진단결과를 반영해 고농도 지역 관리 강화, 지역 배출특성을 고려한 계도·단속·지원 등을 포함한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이행계획을 11월 말에 수립했다.

양한나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은 “지역 맞춤형 대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지자체 및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별 초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원인 진단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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