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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서훈, 최고 北 전문가”…‘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측 “누구 위한 전문가였냐”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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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법률대리인 “최고 맞기는 하냐” 반문
文, 서 전 실장 구속 “너무나 안타까운 일”
“최고 북한 전문가·전략가·협상가…‘자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 시절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최고의 북한 전문가”라고 한 데 대해, 유족 측은 “누구를 위한 최고 전문가였냐. 최고가 맞기는 하냐”고 반박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 뉴시스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김기윤 변호사는 4일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과 관련해 “대한민국 국민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불태워져 죽을 때까지 구조하지 않고 기다렸던 것이 최고의 전문가, 전략가, 협상가였던 서 전 실장의 기획이었느냐. 서 전 실장은 이씨를 살릴 수 있는 시간대에 북한에 협상 시도라도 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어 “(국가안보실장 등을 상대로 한) 정보공개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음에도 유족에게 정보를 보여 주지 못하겠다고 항소한 것도 서 전 실장의 기획이었느냐”면서 “이씨가 죽을 때까지 문 전 대통령이 보고받고 지시한 정보를 대통령지정기록물로 꽁꽁 묶어 최장 30년 동안 아무도 못 보게 한 것도 서 전 실장의 기획이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서훈 (전) 실장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모든 대북 협상에 참여한 최고의 북한 전문가, 전략가, 협상가”,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이라면서 서 전 실장 구속에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란 입장을 밝혔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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