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中 장쩌민 조문 정국...'백지 시위' 국면 전환?

YTN
원문보기
[앵커]
정권 퇴진 구호까지 등장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중국 안팎에서 이어지는 미묘한 시기에 장쩌민 전 국가 주석의 부고가 전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추모 분위기를 띄우며 국면 전환과 내부 결속의 계기로 삼으려 하지만, 오히려 '백지 시위'의 불씨를 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엇갈립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흑백으로 인쇄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1면에 장쩌민 전 주석의 사진이 크게 내걸렸습니다.


중국 관영 CCTV의 저녁 종합 보도에서도 시진핑 주석이 톱뉴스를 양보했습니다.

시 주석을 필두로 장례위원회가 꾸려졌고, 추모대회도 준비 중입니다.

수도 베이징의 외교부 청사와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 조문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슬픔을 역량으로 바꿔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단결·분투해야 합니다.]

그러나 당국의 의도와 달리, 장쩌민의 별세는 개혁개방과 고속성장, 집단지도체제의 종언에 대한 아쉬움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홍콩 매체들은 중국인들의 추모 반응을 전하며 시진핑 권력 독점 시대에 대한 우회적 비판으로 풀이했습니다.


[라나 미터 / 중국 현대사 교수 : 다시 말해 장쩌민 집권 기간이 언론의 자유가 조금 더 있었을 때입니다.]

일각에선 중국 당국이 국면 전환용으로 장쩌민의 부고를 이용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쑤쯔윈 / 타이완 국방안보연구소장 : 심지어 장쩌민이 (20차 당 대회 때) 이미 별세했지만, 중국 공산당은 발표하지 않다가 '백지시위' 국면 전환용으로….]

실제 정권 퇴진 구호까지 나온 최근 '백지 시위' 국면에서 미묘한 긴장감도 흐릅니다.

1989년 톈안먼 사태도 후야오방 전 총서기를 애도하는 군중집회에서 촉발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쩌민 전 주석은 톈안먼 사태를 통해 권력을 잡았고, 파룬궁 탄압 책임까지 거론되는 인물이어서 민주화 시위 역량 결집의 계기가 되긴 어렵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팩트 체크 연예 특종이 궁금하다면 [YTN 스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개코 김수미 이혼
    개코 김수미 이혼
  2. 2손태진 가족사 고백
    손태진 가족사 고백
  3. 3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4. 4야노시호 이혼 고민
    야노시호 이혼 고민
  5. 5연말정산 AI챗봇
    연말정산 AI챗봇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