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檢, ‘오세훈 부인 강의실에 무단침입’ 더탐사 대표 기소

동아일보 김윤이기자
원문보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고소된 ‘시민언론 더탐사‘ 관계자들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 앞에서 소환조사 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2.11.4/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고소된 ‘시민언론 더탐사‘ 관계자들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 앞에서 소환조사 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2.11.4/뉴스1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 대표 강진구 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인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의 강의실에 올 5월 무단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서울동부지검은 교직원과 학생 등만 들어갈 수 있는 세종대 강의실에 무단침입해 녹음을 시도한 혐의(주거침입)로 강 씨를 지난달 30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경에 따르면 강 씨는 당시 조교 등이 ‘나가라’고 했음에도 4분가량 강의실에 머물며 카메라로 몰래 녹음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송 교수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그가 버티자 조교가 복도로 데리고 나갔다고 한다.

일간지 기자 출신인 강 씨는 송 교수가 자신이 운영하는 극단에서 자녀에게 캐스팅 특혜를 줬다는 ‘엄마찬스’ 의혹을 제기하며 송 교수에 대한 취재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이날 외에도 여러 차례 연구실 등으로 송 교수를 찾아갔으나 만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씨는 송 교수를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송 교수 측은 강 씨를 서울 광진경찰서에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달 초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강 씨는 올 9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퇴근길을 미행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도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윤이 기자 yunik@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