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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전 용산서장 등 4명 첫 구속영장 신청

연합뉴스TV 한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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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전 용산서장 등 4명 첫 구속영장 신청

[앵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오늘(1일) 경찰 측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특수본이 출범한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세한 내용 특수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오늘(1일) 오전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주요 피의자들 4명에 대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그리고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이 대상입니다.


이임재 총경과 송병주 경정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들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사고가 발생한 뒤에도 늑장 대응 등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이임재 / 전 용산경찰서장(지난 21일)> "죄송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습니다."


또 다른 영장 신청 대상자인 '정보보고서 삭제 및 회유' 논란의 박성민 경무관과 김진호 경정은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습니다.

박 경무관은 참사 발생 이후, 안전사고 우려를 담은 정보보고서의 원본 파일을 "규정대로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회유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시를 받은 김 경정은 부하직원을 시켜 이 파일을 삭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성민 / 전 서울청 정보부장(지난 24일)> "(단체 대화방에서 삭제지시를 한 건 맞나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한 달 동안 주요 피의자 및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온 특수본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부지검은 특수본의 신청을 받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부지법에 청구했습니다.

특수본은 경찰 외에도 다른 기관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특수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ch@yna.co.kr)

#특수본 #구속영장신청 #이태원참사 #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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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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