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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들이 예측한 코로나 재유행 정점은...2주후 확진자 감소 예상

매일경제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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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2주 후부터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감소할 것이란 수학자들의 전망이 나왔다.

1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에서 낸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보고서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를 작성한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2주 후 신규 확진자 수가 2만5000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KT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로부터 집계된 읍면동 단위 이동량과 지난달 16~30일간 시도별 누적 확진자 수를 고려해 분석한 결과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도 향후 확산세가 더 주춤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신규 확진자수가 이달 7일 5만400명으로 감소하고 14일에 4만8401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감염재생산지수를 최근 1주간 수치인 0.9801로 가정해 내놓은 결과다. 재생산지수 값이 0.5까지 떨어질 경우 2주 후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를 가리키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1 미만이면 유행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7079명으로 전주 같은요일(5만9082명) 대비 200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전날 “최근 증가세가 둔해지고 정체되고 있는 유행 상황을 보이고 있지만 당분간 증감을 반복하며 증가의 방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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