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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라임 몸통' 김봉현 친누나 체포 영장..."3각 통화 도주 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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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선고 직전 전자팔찌 끊고 도주
도주 며칠 전 측근 통해 밀항 시도 정황
보름 넘은 도주…검찰, 주변 강제 수사로 압박
김봉현 친누나 체포 영장…"도주 돕도록 한 혐의"
[앵커]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불리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한 지 20일 가까이 되면서 검찰의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미국에서 이른바 '3각 통화'로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돕도록 한 혐의를 받는 친누나의 체포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법원 선고 당일인 지난 11일, 팔당대교 인근에서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도주 며칠 전 측근을 통해 밀항을 시도했던 정황이 YTN 취재 결과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도주 행각을 벌인 지 벌써 보름이 지났지만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대대적인 강제 수사에 나서며 압박 수위를 점점 높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친누나 김 모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습니다.

김 전 회장의 주변 인물들과 수시로 연락하며 도주를 돕도록 한 혐의입니다.

YTN 취재를 종합하면, 친누나 김 씨는 동생인 김 전 회장과, 도주를 도운 혐의로 구속된 연예기획사 관계자 A 씨, 그리고 자신의 남자친구 B 씨가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조력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카카오톡 '보이스톡'을 통해 이른바 '3각 통화' 매개 역할을 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친누나 김 씨는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거로 의심되는 지인 여성과 같은 방식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여성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하지만, 친누나 김 씨가 미국에 살고 있어 체포가 실제로 이뤄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검찰은 김 씨 여권을 무효로 만들어 자진 귀국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1조 6천억 원 규모의 환매 중단이 초래된 '라임 사태'.

김 전 회장을 비롯해 주요 피의자들이 모두 잠적해버리면서 관련 수사는 답보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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