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3040 겨냥 전기차·준대형 SUV 도입 확대

쏘카가 올해 말까지 선보이는 신차 라인업 모습. /쏘카 제공

쏘카는 29일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준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레저용차(RV), 수입차를 도입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쏘카는 이용층 변화에 맞춰 라인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쏘카는 서비스 초기 20대 이용자가 가장 많았지만 서비스 11년간 연령대가 확대됐다. 최근 3년 추이를 보면 20대는 13.6%에 그치는 반면 30대와 40대는 각각 34.0%, 45.6%로 나타났다. 3040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쏘카는 이들이 선호하는 자동차 라인업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쏘카는 친환경 자동차 수요에 맞춰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현대 아이오닉5, 기아 니로 플러스, 니로 EV, 폴스타2, 현대 아이오닉6, 기아 EV6 등을 추가했다. 자차 보유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다인승 자동차 라인업도 강화했다. 팰리세이드(8인승)을 도입하고 카니발 구형 디젤 모델을 휘발유 신형(9인승) 모델로 교체한다.

남궁호 쏘카 사업본부장은 “카셰어링의 이용층이 다양해지면서 여행부터 데이트, 비즈니스, 취미 생활, 대차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쏘카를 이용하고 있다”라며 “최적의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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