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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 "한미, 北 해킹 차단 노력"...백악관 "김정은 양육방식 할 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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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미사일 도발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는 암호화폐 해킹을 막기 위해 한미 두 나라가 협력하고 있다고 조태용 주미 대사가 밝혔습니다.

최근 김여정의 날 선 담화의 배경도 한미 두 나라의 대응이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북한과 연계된 해킹 조직이 올해 암호화폐 해킹으로 벌어들인 돈이 자그마치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3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올해 전례 없는 수준의 미사일 도발을 이어간 것도 해킹 등을 통한 불법 자금 확보로 가능했다는 관측입니다.

이에 따라 한미 두 나라는 사이버 공간에서 북한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태용 / 주미 대사 : 한미는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 위해 사이버 공간서 자행하는 여러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김여정이 막말 수준의 담화를 내놓은 건 한미 두 나라의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했습니다.

미사일 도발에 대한 긴밀한 군사적 대응부터 확장억제 메시지, 해킹 차단 노력 등에 북한이 그만큼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겁니다.

[조태용 / 주미 대사 : 지난주 김여정 담화서 드러난 북한의 날선 반응은 바로 한미 양국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 대사는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언급하며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 것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 고위 당국자는 김정은 딸의 등장에 관심이 모이는 것과 관련해 대북 메시지가 흐트러져선 안 된다며 북한 도발의 위중함에 더욱 집중해 국제사회가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왜 이 시점에 김정은 딸이 등장했는지 묻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 조정관은 김정은의 양육 방식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며 지역 안정을 해치는 북한 도발의 심각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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