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 완전체 컴백' 카라, 뮤비 티저 공개…故구하라 자리 비워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7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걸그룹 ‘카라(KARA)’가 스페셜 앨범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카라는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의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의 첫 번째 뮤비 티저를 올렸다.

영상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 등 멤버들은 파티장의 식탁에 둘러앉아 밝은 미소로 다같이 축배를 들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멤버들이 앉아있는 테이블의 한 자리가 비어 있다는 점이다. 고(故) 구하라의 자리로 추측돼 이번 컴백에 뭉클함을 더한다.

걸그룹 ‘카라’의 스페셜 앨범 뮤직비디오(사진=카라 공식 홈페이지).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는 밀레니얼 스타일의 편곡이 인상적인 곡이다. 멤버 강지영과 니콜이 한국어 노랫말 작업에 참여했고, 강지영은 작곡진에도 이름을 올렸다.

‘무브 어게인’은 데뷔 15주년을 맞은 카라가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 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앨범이다. 멤버 모두 곡 작업과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해 앨범 곳곳에 카라의 색깔을 입혔다.

한편 카라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을 발매한다. 또한 같은 날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2 MAMA AWARDS’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