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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미래포럼, 오건영 신한은행 부부장 "외환위기는 시기상조지만 대비책은 필요해"

아주경제 이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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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JB미래포럼 조찬 세미나


“지금처럼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면 재무관리의 난이도가 최상으로 올라가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가늠하기 어려워집니다. 일정 부분에 대한 성장을 희생해서라도 인플레이션을 빠르게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제32회 JB미래포럼’ 조찬 세미나에 연사로 나와 이같이 설파했다.

오 부부장은 이날 ‘40년만의 인플레이션, 원인과 영향, 그리고 전망은?’이라는 주제로 고견을 펼쳤다.

그는 “40년만에 갑작스럽게 인플레이션을 맞이했지만, 아직 국내 경기 상황은 외환위기나 금융위기라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며 “다만 최악만 아닐 뿐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기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가적 위험을 미리 대비해 빠르게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부부장은 인플레이션 부활의 근거로 △수요의 폭발 △공급 사이드 불안 △연준의 실수 등을 꼽았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로 인하하면서 경기 부양에 나섰지만, 기준 금리 인하로도 금융 시장 혼란이 완화되지 않았다”며 “결국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짧은 기간에 훨씬 많은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고 그것이 시장의 혼란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미국의 기준금리는 최고점에 도달한 상태가 아니다”라며 “내년 3월까지 미국의 물가 상승이 꺾이지 않아 미국 기준금리가 5% 이상까지 오를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춰 달러와 원화의 간극이 너무 커지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시점을 냉정한 판단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현재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의 상황이다. 1보 후퇴 기간에 전투력을 제대로 보강해야 2보 전진 시 위험이 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B미래포럼은 전북 출신 강소기업과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국내 주요 석학들을 초청해 여는 조찬 세미나와 전북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간담회 등을 열고 있다.
아주경제=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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