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만 3,698명…1주 전보다 4천여 명 증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5일) 5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3천698명 늘어 누적 2천683만7천840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5만9천89명)보다 5천391명 줄어든 것입니다.

통상 주 후반으로 갈수록 일일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18일(4만9천418명)과 비교하면 4천280명이 많고, 2주일 전인 지난 11일(5만4천498명)보다는 800명이 적습니다.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했지만 급격한 확진자 증가 없이 완만한 증가세 또는 정체 양상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 정점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 증가세는 약해졌지만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453명으로, 어제(437명)보다 16명 늘었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55명으로, 직전일(59명)보다 4명 적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278명, 치명률은 0.11%입니다.

한편 현재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은 18세 이상 전체 대상자(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90일 지난 사람) 대비 6.4%입니다.

60세 이상의 접종률은 17.7%,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은 20.6%를 기록 중입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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