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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사실이라면 유감"…한동훈 "법적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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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의혹이 거짓말로 드러난 건 김의겸 의원의 국감장 발언 한 달 만입니다. 그동안 이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수많은 논쟁을 벌였고, 언론도 사실확인을 위해 불필요한 노력을 해야 했습니다. 맞다, 아니다 국민이 둘로 갈라져 얼굴을 붉힌 건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런데 김의겸 의원은 "사실이라면 유감"이라고 했습니다. '유감'은 본인이 감정이 있다는 뜻이지요. 한동훈 장관은 "사과할 필요없고 책임지면 된다"고 했습니다.

고희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의겸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술자리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유감 표명의 대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청담동 술자리'의혹이 '거짓말이었다'는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라고 유감 표명에 조건을 달았고, "다시 그 상황이 돼도 같은 질문을 할 것이고 국회의원이 당연히 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사과는 필요없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민사와 형사 고소를 예고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입만 열면 거짓말 하면서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책임을 지지 않지 않았습니까. 확실하게 법적 책임을 이번에 묻겠습니다."

김 의원의 폭로가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김 의원을 옹호하고 TF구성까지 장담했던 야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10월 26일)
"반드시 TF를 구성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10월 26일)
"국정감사장을 야바위판으로 만든 한동훈 장관은 적반하장식 몰염치한 행태에 반성하고 사죄하십시오."

민주당 일각에서도 김 의원이 대변인 직을 유지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기류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김 의원이 EU대사 발언까지 왜곡했다가 항의를 받고 사과한 것까지 거론하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더 이상 공인 지위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인물이라고 판단합니다. 의원직을 사퇴해서 본인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는…."

TV조선 고희동입니다.

고희동 기자(hoi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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