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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 우려에 산업계 초긴장…정부 "운송개시명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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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계에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대체 운송 수단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이미 물류 차질이 빚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연말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리자 경영계가 파업 중단을 호소했고, 정부는 운송개시 명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멘트를 운반하는 차량이 도로에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차량에는 '안전운임제 개악저지'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달렸습니다.

화물연대 파업 첫날, 충북 단양 지역 한 시멘트 업체의 물량 1만 2000t의 발이 묶였습니다.

업체측은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등의 대비는 했지만, 파업이 길어지면 가동을 멈춰야 하는 상황입니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
"5일 정도는 저희가 여유가, 만실이 된다고 하면은 기계를 순차적으로 가동을 중지를 해야 되는…."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는 평소 8000t 수준인 출하 물량을 전혀 내보내지 못했습니다.

현대제철 다른 공장까지 합치면 하루 5만t의 철강 제품이 출하되지 못했습니다.

업체 관계자
"출하가 파업 때문에 못 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부터 생산하는 건 제품장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거기에 적재를…."

정부는 운송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하는 등 파업에 강경 대응할 방침입니다.

운송 개시 명령이 발동되면 운송기사는 업무에 복귀해야 하고, 어길 경우 면허 정지나 취소 처분이 내려집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다섯달 만에 명분 없이 일방적으로 운송 거부에 나서는 악순환 고리는 이번 기회에 끊어야 한단 게…."

하지만 화물연대가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양측의 강대강 대치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김달호 기자(da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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