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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보고서 삭제' 윗선 소환…전 용산서장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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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보고서 삭제' 윗선 소환…전 용산서장 재소환

[뉴스리뷰]

[앵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을 소환했습니다.

참사 발생 이후 핼러윈 대비 보고서를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삭제하도록 지시한 윗선으로 꼽히는 인물인데요. 이임재 전 용산서장도 재소환했습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성민 전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했습니다.

보고서 삭제 및 회유 혐의로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이 입건된 지 3주 만에 사건의 '윗선'인 고위급 인사가 피의자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 "(단체 대화방에서 삭제지시를 한 건 맞나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박 전 부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용산서 정보과장 등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정보보고서의 원본 파일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박 전 부장은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규정대로 보고서 원본 파일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작성된 보고서에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담겨 있었습니다.

관행적으로 보고서 원본 파일을 폐기하지 않으면 추후에 문제가 될 수 있어 삭제를 지시한 건지, 핼러윈 안전 대응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인지 특수본은 박 전 부장의 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도 이 사실이 보고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지만, 보고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장시간 조사를 받았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이날 재소환됐습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1차 조사에서 충분히 소명하셨나요?)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의 늑장 대처 의혹 외에도 서울경찰청에 기동대 배치를 요청했는지 여부도 비중 있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주요 피의자가 잇따라 조사를 받는 가운데, 특수본은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도 다시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경찰청특수본 #박성민 #이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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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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