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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기시다, '차기 총리주자' 모테기 불러 타개책 논의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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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피해자 구제 법안 및 국회 회기 연장 여부 등 논의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10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10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집권 이래 최저 지지율을 겪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차기 총리로 유력시되고 있는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을 불러 비밀리에 대책을 논의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24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3일 오후 총리 공저로 모테기 간사장을 불러 30분 정도 대화했다.

자민당 관계자는 두 사람의 대화가 기시다 총리가 호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당일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도쿄에서 열린 중의원 본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1.21/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도쿄에서 열린 중의원 본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1.21/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모테기 간사장은 자신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면 출입구 외에 다른 경로를 통해 오후 3시 30분쯤 총리 공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내각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피해자 구제 법안을 내달 2일 각의에서 결정할 예정이지만, 야당에선 법안 내용상 피해자 구제가 어렵다고 비판하고 있어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통일교 피해자 구제 법안 문제와 12월10일 회기말이 임박한 이번 국회 회기 연장 여부, 2023년도 예산안 편성 등 시급한 정치 과제를 놓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기시다 내각은 불과 한 달 사이 각료 3명이 통일교와 실언, 정치자금 문제 등으로 경질되자 구심력을 크게 잃었다. 현재 30%대 지지율에 허덕이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잇따른 각료 사태와 관련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민심의 반응은 차갑다.

한편 국회 폐회 후 개각을 실시하는 방안은 두 사람의 논의선상에 오르지 않았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모테기 간사장은 일본의 차기 총리 후보군에 속해 있는 인물로, 원내 54명의 의원이 소속된 모테기파의 수장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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