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 방어 축제, 3년 만에 돌아온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방어 축제가 3년 만에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방어축제.ⓒ제주도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강정욱)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30일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어축제는 지난 3년 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중단된 이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개최는 방어축제는 최남단 방어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방어 맨손잡기 어시장 경매 가두리 낚시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이 펼쳐진다. 또한 해녀가요제 테왁 만들기 투호던지기 어린이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돤다.

축제 기간 동안 방어와 부시리 어종에 대해 최대 30% 할인 판매 행사도 매일 열린다. 기존 3~4일에 그쳤던 축제는 올해 한 달 동안 분산 운영해 방문객 혼잡도를 줄였다.

겨울이 제철인 방어는 불포화지방산(DHA)이 많고 비타민D‧E‧H 가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겨울철 가파도, 마라도의 거친 물살에서 어획되는 방어는 육질이 단단해 도내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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