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 꺾은 대이변 '배당 29배 잭팟'

[정구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대이변을 만들어낸 가운데 사우디에 배팅한 축구팬들이 최대 29배에 해당하는 배당 금액을 가져가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유명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예외없이 아르헨티나가 압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벳365과 스카이벳은 사우디아라비아 승리에 23배의 배당금을 걸었고, 888스포츠와 벳페어는 사우디아라비아 승리에 각각 24.5배, 26배를 배당했다.

윌리엄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에 무려 29배를 배당했다.

배당 배율이 높을수록 승리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조 최약체 평가를 엎고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면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에르브 레나르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한국시각)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만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하지만 후반전 초반 살레 알셰흐리, 살렘 알다우사리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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