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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봉현 포위망 좁히는 검찰… 도피 도운 누나 남친 등 2명 구속

조선일보 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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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재판을 받던 중 도주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지인들로 수사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 이들은 과거 그의 도피를 도왔던 연예기획사 관계자와 김 전 회장의 누나 남자친구로, 이번 김 전 회장 도주 전후로도 연락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9일과 20일 김 전 회장 지인 2명에 대해 범인 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20일과 21일 각각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먼저 체포된 A씨는 김 전 회장이 2년 전 도피 행각을 벌였을 당시 도움을 준 것으로 의심되는 연예 기획사 관계자로 2020년 당시 수사받던 김 전 회장이 묵을 숙소를 예약하고 2021년에는 그에게 차명폰을 제공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지검은 지난 17일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19일 체포한 B씨는 김 씨 친누나의 남자친구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와 B씨 모두 김 전 회장의 도피 전후로 연락을 하는 등, 김 전 회장 도주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도주한 김 전 회장이 스스로 자수하게 하기 위해 주변 지인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돌아오게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로도 주변인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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